일본의 규소수 이야기 : 2가지 방향-산학합동체계

일본 규소수 시장은 비결정질·수용성 규소를 안전 기준으로 삼아 성장해 왔으며, 산학 협동체계를 중심으로 학술발표회를 통해 연구를 축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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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박창수

일본학계의 공헌은 몸에 좋은 규소와 해로운 규소를 구별하는 기준을 설정했다는 부분입니다. 도야마현립대학 공학부 다테다 마사후미 교수가 왕겨에서 추출한 비결정질 규소가 몸에 해가 없고, 왕겨를 태운 재에서는 결정질 규소가 나오는데 이는 해로운 규소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왕겨 연소재에 함유된 실리카의 용해성과 결정화의 관계에 관한 고찰&#8221…

핵심 요약

  • 1. 일본 규소수 시장은 비정질·결정질 구분을 안전 기준으로 삼아 확대되어 왔습니다.
  • 2. 일본규소의과학학회와 일본규소의료연구회가 각각 학술발표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3. 대부분 학회 발표 수준 자료이며, 과거 과대광고 지적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학계의 공헌은 몸에 좋은 규소해로운 규소구별하는 기준을 설정했다는 부분입니다.
도야마현립대학 공학부 다테다 마사후미 교수가 왕겨에서 추출한 비결정질 규소가 몸에 해가 없고, 왕겨를 태운 재에서는 결정질 규소가 나오는데 이는 해로운 규소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왕겨 연소재에 함유된 실리카의 용해성과 결정화의 관계에 관한 고찰”}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규소와 관련된 학계의 연구의료계 현장의 임상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행정당국도 식품 안전 기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통해서 규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 규소수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미용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정수기 대신 생수 코너에 규소 함유 미네랄 워터가 나란히 놓이고, 농축액이나 분말 형태의 관련 제품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학술 단체들이 어떤 연구를 진행해 왔는지를 하나씩 짚어보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규소수 시장, 왜 이렇게 커졌을까요

규소는 원래 토양과 식물, 물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원소입니다. 최근에는 골밀도와 혈관 건강, 피부 탄력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규소를 강조한 제품이 대형 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채널 전반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제품 형태도 액상 농축액, 분말, 정제형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다만 시장이 커진 만큼, 어떤 규소가 안전한지에 대한 구분도 함께 중요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시장을 수백억 엔 규모로 추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 기관의 공식 집계라기보다는 업계 자체 추산에 가깝기 때문에, 수치를 인용할 때는 출처를 함께 밝혀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본 규소수 제품
일본 규소수 제품

 

비정질과 결정질, 무엇이 다른가요

규소는 자연 상태에서 대부분 실리카, 즉 이산화규소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 실리카는 다시 결정질과 비정질 두 종류로 나뉘는데, 육안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고 X선 검사를 통해서만 판별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한 공학 연구팀은 결정질 실리카가 석면과 유사한 방식으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식물 유래라고 해서 반드시 비정질인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설명한 바 있습니다. 반면 특수한 제조 공정을 거친 수용성 규소는 비정질 상태임이 확인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구분 주요 특징 판별 방법
결정질 실리카 석영 등 광물 형태로 존재,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짐 X선 검사
비정질 실리카 식물·수용성 형태로 흡수되기 쉬운 구조라고 설명됨 X선 검사

연구를 이끄는 두 단체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규소 관련 연구를 이끌어 온 학술 단체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일반사단법인 일본규소의과학학회이고, 다른 하나는 의사와 의학박사만으로 구성된 일본규소의료연구회입니다. 두 단체는 설립 목적과 참여 구성원이 다르기 때문에, 자료를 인용할 때는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일본규소의과학학회는 2008년 오사카에서 발족했으며, 이후 회장단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도 학술발표회를 꾸준히 이어 왔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40회 이상의 정기 학술발표회가 열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일본규소의료연구회는 이보다 소규모로, 2012년 첫 임상발표회를 시작해 2025년 9월 여덟 번째 발표회를 도쿄에서 진행했습니다.

학회 조직의 성격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규소의과학학회는 학술 단체이면서 동시에 규소 관련 기업의 참여도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원 구성에는 연구자뿐 아니라 관련 상품을 다루는 기업도 포함되어 있고, 우수한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논문 심사를 거쳐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산학 혼합형 운영 방식은 연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자료를 읽는 입장에서는 해당 연구가 순수 학술적 목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특정 제품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함께 얽혀 있는지를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회 발표 자료를 인용할 때 이런 배경을 함께 알아두면 자료를 좀 더 균형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 연구가 발표되었나요

학술발표회에서는 콜라겐 합성, 골밀도, 혈관 건강, 지방간 관련 주제 등이 다뤄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 한 의과대학 교수는 생활습관병을 동반한 지방간에서 수용성 규소의 영향을 검토하는 연구를 발표했고, 다른 연구팀은 산란계를 대상으로 규소 섭취가 뼈와 혈관의 역학적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발표들은 대부분 학회 임상발표회에서의 초록이나 구연 형태이며, 국제 학술지에 동료심사를 거쳐 정식 게재된 논문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연구 자료를 접할 때는 학회 발표 수준인지, 동료심사를 거친 논문인지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공개한 연구 자료 역시 정식 저널의 권·호·페이지가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별도 확인이 권장됩니다.

가장 최근 발표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일본규소의료연구회는 2025년 9월 도쿄에서 여덟 번째 임상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앞서 결정질·비정질 구분을 설명했던 공학 연구자가 다시 등장해, 이번에는 ‘항당화 작용’이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규소를 다루는 발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물 유래, 식물 유래, 시판 실리카수 등 유통되는 여러 형태의 실리카에 잠재된 위험성을 함께 짚었다고 전해집니다.

같은 발표회에서는 기능성 표시 식품 등록을 위한 근거 축적 경과를 소개하는 발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단순히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도권 안에서 인정받는 식품으로 자리 잡으려는 업계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회 순서 개최 시기 비고
1회~3회 2012년~2013년 오사카·교토·도쿄 순회 개최
4회~6회 2015년~2019년 나고야 등지에서 개최
7회 2023년 5월 도쿄, 코로나19 이후 재개
8회 2025년 9월 도쿄, 기능성 표시 관련 발표 포함

일본규소의료연구회 임상발표회 연혁
일본규소의료연구회 임상발표회 연혁

과대광고 논란은 없었을까요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소비자 문제 제기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고됩니다. 일본의 한 소비자 상담 기관에는 실리카·규소 관련 상담이 수년에 걸쳐 수백 건 접수되었고, 특정 연도에는 전년 대비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은 시판 중인 규소수 제품 여러 종을 구입해 광고 표시와 함유 농도, 섭취 목안량 등을 조사한 바 있으며, 일부 제품은 표시된 농도보다 실제 함유량이 낮게 확인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규소의 1일 필요 섭취량이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고, 미용이나 건강 증진에 대한 구체적 효과 역시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규소수는 마셔도 안전한가요?

비정질 형태의 수용성 규소는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제품 별로 실제 함유 농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규소의과학학회와 일본규소의료연구회는 같은 단체인가요?

아닙니다. 전자는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단체이고, 후자는 의사와 의학박사만으로 구성된 별도 단체입니다.

규소가 특정 질병을 치료한다는 표현은 신뢰할 수 있나요?

그런 표현은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임상을 하는 의료인들의 임상 결과를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 기관에서도 과장된 효능 표시에 대해 여러 차례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일본의 규소수 시장은 미용과 건강에 대한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해 왔고, 이를 뒷받침하려는 학술적 시도도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친 정식 논문보다는 학회 발표 수준의 자료가 많다는 점, 그리고 과거 과대광고 사례가 지적된 적이 있다는 점은 함께 기억해 둘 만합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볼 때는 출처가 학회 발표인지 정식 학술지 논문인지, 기업 자체 자료인지를 구분해서 살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결정질과 비정질을 구분하는 기준, 그리고 표시된 함유 농도가 실제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태도는 규소수뿐 아니라 다른 건강 관련 제품을 살펴볼 때도 두루 적용해 볼 만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동료 심사를 거친 정식 연구 결과가 더 축적된다면, 이 분야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용어 정리
비정질 규소
정의 결정 구조가 없는 형태의 실리카로, 수용성 형태로 흡수되기 쉽다고 설명됨
쉽게 말하면 물에 잘 녹는, 안전하다고 알려진 형태의 규소
결정질 실리카
정의 석영 등 광물에서 발견되는 결정 구조의 실리카
쉽게 말하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진 형태의 규소
일본규소의과학학회
정의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규소 연구 학술단체
쉽게 말하면 규소 관련 산·학 연구를 총괄하는 단체
기능성 표시 식품
정의 일본 소비자청 제도 아래 근거 자료를 갖춰 신고하는 식품 분류
쉽게 말하면 효과를 표시하려면 공식 절차를 거쳐야 하는 식품 제도